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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봄철 산불방지 대응 적극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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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봄철 산불방지 대응 적극 나섰다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16.01.2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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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보령시는 봄철가뭄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조심 강조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설 연휴와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등 봄철 휴일을 맞아 동시다발적인 대형 산불 발생위험 증가와 3월 이후 건조한 날이 많고 강수량이 예년보다 적을 것이라는 기상 전망에 따라 산불예방에 총력 대응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청 및 읍면동에 상황실을 설치해 상시 상황체계를 유지하고 1일 200명의 감시 인력과 진화차량 14대, 동력 및 등짐펌프 450여대가 상시대기로 대비태세를 갖추며 고화질 산불무인감시 카메라 8대를 활용해 효율적인 감시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경각심 고취를 위해 차량을 이용한 가두방송, SNS, 시홈페이지 등의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하는 한편 입산통제와 등산로 관리강화, 산불 취약지인 독립가옥 주변 산불요인 제거사업 추진 등 예방활동에 주력하기로 했다.
 시는 산불방지를 위해 오서산을 비롯해 64개소, 1만 1587ha를 입산통제 구역으로 지정하고 8개 노선 16.7km를 대상으로 등산로를 폐쇄했으며 입산통제구역은 성주산을 비롯해 오서산, 양각산, 아미산, 옥마산, 아차산, 봉황산 등 산불발생위험이 높은 19개 산 등이다.
 이에 따라 이날 산불 전문진화대 및 산불감시 기동대 발대식을 갖고 산불예방 순찰 및 감시요령, 논·밭두렁 소각 및 진화요령 교육을 실시했으며 이들은 관내 산불취약지역 및 주요 등산로 입구 등에 배치돼 산불감시와 산림내 불법행위 단속업무 등의 사전예방 활동을 수행하며 산불 발생시 초동 진화로 산림자원 보호와 자연생태계 보전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 29일에는 산불예방 및 진화 위기대응훈련의 공조체제 구축과 기관별 산불예방 홍보와 대책 강구를 위해 산불방지 유관기관 및 단체 등 38명이 참석예정인 가운데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산불예방, 조기발견, 초동진화, 사후관리를 위한 유관기관별 토의를 통해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산불로부터 보호하는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동일 시장은 “행정기관을 포함한 유관기관·단체의 노력만으로는 산불을 예방하기 어렵다”며 “시민 모두가 산불예방을 위한 조그만 실천으로 미래 세대에게 소중한 우리 산림을 물려주는데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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