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설 연휴를 맞아 내달 12일까지 환경오염 취약지역과 폐수배출 관련시설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폐수 배출 사업장들이 설 연휴를 전·후로 시의 관리·감독이 소홀한 틈을 이용해 폐수 등을 불법으로 방류하는 행위 등을 사전 차단해 설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관광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설 연휴 전에는 중점감시 대상지역에 대한 사전 계도 활동을 실시해 자율 점검토록 하는 한편 연휴 기간은 상수원 수계와 공단주변 하천 등 오염 의심 하천에 대한 순찰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연휴가 끝난 후에는 장기간 가동이 중단된 환경관리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해 환경오염 요인을 최대한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2개반 4명으로 단속 지도·점검반을 편성하고 산업·농공단지 등 공장 밀집지역,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염색폐수 배출업소, 도축·도계장 등 취약지역에 대해 중점 감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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