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평가 지표 조정·사업자 부담 완화
한국철도가 옛 포항역 폐선부지 개발을 위한 민간사업자 재공모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옛 포항역 부지 개발사업은 KTX포항역 신설 이후 영업을 종료한 옛 포항역 인근 철도 부지 2만 7000여㎡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민간사업자가 한국철도 토지 매입을 전제로 한 개발매각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모기간은 29일부터 4월 4일까지로 명절 연휴를 제외한 60일간이다.
한국철도는 지난해 5월 옛 포항역 폐선부지 개발을 위해 포항시와 환지방식의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협의, 사업자 공모를 진행했으나 유찰된 바 있다.
앞서 한국철도는 옛 포항역 부지 개발을 위한 업체 간담회를 개최해 참여 업체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를 통해 평가지표 중 개발계획 배점 상향, 사업자 부담 완화를 위한 컨소시엄 구성원 확대 등 사업 여건을 개선해 재공모를 진행키로 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