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가 산본2동과 금정동, 광정동, 대야동 등 4개동 주민자치회 위원 160명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위원 선정은 군포시 페이스북으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공개추첨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정 결과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해당 동의 직능단체, 지역공동체,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학교 등 다양한 단체가 주민자치회 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당초 코로나19로 인해 신청 인원이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메일, 팩스, 네이버 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접수한 결과, 개인과 단체 등 군포시민 254명이 신청했다.
특히 산본2동은 86명이 신청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로써 군포시는 전체 12개 동 가운데 절반인 6개 동의 주민자치회 위원을 선정했으며 내달에 위원 위촉으로 주민자치회로의 전환을 마칠 예정이다.
이어 군포2동 등 나머지 6개 동은 내년 초까지 주민치회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신청하 시 위원선임위원회 위원장은 “주민자치회가 동의 자치계획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권한을 갖춘 실질적인 주민대표기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에 아쉽게 탈락한 분들도 주민자치회 분과활동에 참여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군포/ 이재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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