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충남 논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황명선 시장과 시청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의 대화는 그야말로 격의가 없었다.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겨울철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마무리하면서 참여 학생들과 논산발전 방안에 대한 청년토론회 및 시장과의 대화의 자리를 마련했다.
임경수 사회적경제 정책보좌관의 강의와 동영상 시청으로 시작된 이날 토론회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기간 동안 지역과 시정을 이해하고 논산시 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제안활동 유도 및 시정과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자 마련됐으며, 6개팀 24명이 지난 한 달 동안 준비해 온 팀별 주제발표, 자유대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발표된 주제들은 학생들이 아르바이트 활동기간 느꼈던 다양한 경험과 불편사항에 대한 실제적인 애로사항과 건의사항들로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직업체험센터 설립 ▲시립 면회시설 건립 ▲운전기사 시민자치 평점제 도입 ▲논산시 교통어플 개발 ▲공설운동장의 복합문화공간 활용 등 막연한 공상이 아닌 진정한 청춘들의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왔다.
주제발표가 끝난 후 황시장은 대학생들을 만나 평소 전하고 싶었던 삶의 철학과 청춘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궁금했던 점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국매일신문] 논산/ 박석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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