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원희룡 "민주화 정신 짓밟는 민주유공자법 반대…특권잔치 말아야"
상태바
원희룡 "민주화 정신 짓밟는 민주유공자법 반대…특권잔치 말아야"
  •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 승인 2021.03.30 1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희룡 제주지사 페이스북 캡쳐]
[원희룡 제주지사 페이스북 캡쳐]

원희룡 제주지사는 30일 "민주유공자법, 말이 민주유공자예우법이지 민주화특권법"이라며 비판했다.

원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유공자법이라 쓰고 민주화특권법이라 읽자'라는 글을 올려 "민주화정신을 짓밟고 있다. 우리 국민들의 마음을 허탈하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원 지사는 "귀한 목숨을 바치신 분들의 유족은 당연히 우리 공동체가 예우를 해야 한다"며 "하지만 저를 포함하여 민주화운동가들은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들로부터 이미 차고 넘치게 보상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 경제, 정치 주류 중의 주류가 민주화운동가들이다. 제가 노력한 바에 비하면, 우리가 한 일에 비추면 송구할 정도로 받았다"며 "더이상 뭘 더 바라고 특권법을 만듭니까?"라고 반문했다.

끝으로 원 지사는 "자유와 평등의 나라를 위배하고 닥치고 국민세금 걷어 특권잔치 하자는 것이 민주화일 수는 없다. 탐욕일 뿐"이라며 "더이상 국민의 인내를 시험하지 않기를 바란다. 더 이상 민주화운동을 더럽히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waterwrap@jeonmae.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