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공사(인천도시공사)는 오는 6월30일까지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제안을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iH는 지역대표 공기업으로서 공공디벨로퍼 기능 강화, 효율적 자원 배분, 예산 편성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주민참여 예산제도를 본격 도입, 시행하고 있다.

공사는 주민참여예산에 2019년 3억4800만원, 지난해 2억3900만원, 올해 6억2600만원을 반영했다.

올해 주민참여 예산제도는 홈페이지 등을 통한 시민 제안 공모, 공사 임직원 내부 토론회 2가지 방식으로 이원화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주민의 낮은 참여율, 신규 사업 발굴 한계 등 과거 운영 시 아쉬웠던 점을 개선, 제도를 활성화하겠다는 공사의 개선의지가 담았으며 공모 분야는 도시문제 해결과 시민편익 증진, 남북경제협력, 생활SOC, 4차 산업혁명 대비 그린뉴딜 등 iH 추진사업 전분야다.

신청을 희망하는 인천시민은 공사 홈페이지(www.ih.co.kr) 주민참여예산 사업제안 게시판(고객서비스-고객소리함-주민참여예산 사업제안) 또는 우편, 방문, 팩스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제안된 사업은 사업 적정성, 타당성 등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내년 본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iH 이승우 사장은 “주민참여 예산제도는 재정 민주주의 이념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함에 있어 주민이 예산 사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인천/ 정원근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