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 공간 조성 협의체’ 구성, 거점 공간 활용·조성 방안 논의
경기 수원시가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내에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는 ‘거점 공간’을 조성한다.
거점 공간은 시가 소방도로 개설을 위해 매입한 토지의 잔여지인 팔달구 매산로1가 114-19 일원을 활용해 조성한다. 기존 건축물 1개 동을 고쳐짓고 내달 중 실시설계용역 시작해 올해 안에 완공 계획이다.
시는 거점 공간의 활용·조성 방안을 논의하는 ‘거점 공간 조성 협의체’를 구성하고 위원장으로 정종훈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공동상임대표를 선출했다. 협의체는 6일 고등동행정복지센터 다목적실에서 발대식을 열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체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거점 공간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도시재생 주민제안공모사업으로 ‘성매매집결지 기록화 사업’, ‘주민 커뮤니티사업’ 등을 거점 공간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또 거점 공간을 중심으로 전시·벽화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원시가로정비추진단 관계자는 “협의체가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거점 공간 조성·활용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어둡고 폐쇄된 지역이라는 이미지를 바꾸고, 시민에게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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