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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 유럽서 잇단 호평…탑기어 "800V 고속충전, 포르쉐 타이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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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 유럽서 잇단 호평…탑기어 "800V 고속충전, 포르쉐 타이칸급"
  • 홍상수기자
  • 승인 2021.05.09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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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미디어채널 HMG 저널, 유럽 자동차 매체 시승 소감
현대차 아이오닉 5 [현대차 제공]
현대차 아이오닉 5 [현대차 제공]

현대차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가 유럽시장에서 잇단 호평을 받고 있다.

유럽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전기차 시장을 갖고 있어 아이오닉 5에 대한 기대감을 커지고 있다.

아이오닉 5는 72.6kWh 배터리가 장착된 롱레인지와 58.0kWh 배터리가 탑재된 스탠다드 등 두 가지 모델로 나뉜다.

현대차 아이오닉 5 실내 모습 [현대차 제공]
현대차 아이오닉 5 실내 모습 [현대차 제공]

이번에 유럽 매체가 시승한 모델은 롱레인지 사륜구동(AWD) 버전으로 국내 인증 주행거리는 370㎞(20인치 휠 기준), 전비는 복합 기준 4.5㎞/kWh(도심 5.0㎞/kWh, 고속도로 4.0㎞/kWh)다.

9일 현대차그룹의 디지털 미디어 채널 HMG저널은 글로벌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가 아이오닉 5를 시승한 뒤 "바닥이 평평해 탑승자가 내부를 원하는 대로 사용할 수 있다"며 실내 활용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5의 V2L 기능을 활용해 코나 일렉트릭을 충전 중인 모습 [현대차 제공]
아이오닉 5의 V2L 기능을 활용해 코나 일렉트릭을 충전 중인 모습 [현대차 제공]

또한 "지금까지 800V 고속 충전은 포르쉐 타이칸에서만 볼 수 있었지만 현대차는 아이오닉 5에 동일한 기술을 도입했다"며 "충전할 시간이 5분밖에 안 돼도 100km 정도를 달릴 수 있는 점도 인상적"이라고 호평했다.

영국의 자동차 매체 '왓카'도 "아이오닉 5의 3천mm에 달하는 휠베이스는 대형 세단 아우디 A8과 비슷하다"며 "덕분에 승객을 가득 태울 수 있으며, 세련된 실내 디자인 역시 아이오닉 5의 넓은 공간을 뒷받침한다"고 조명했다.

다른 영국 자동차 매체 '카 매거진'은 "아이오닉 5의 실내는 메르세데스 벤츠처럼 기술이 과도해 보이지도 않고, 테슬라 모델 3처럼 미니멀리즘을 반영하지도 않았다"며 "균형이 잡혀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5 [현대차 제공]
현대차 아이오닉 5 [현대차 제공]

독일 전기차 전문 매체 '인사이드 EV'는 "주행거리가 40㎞ 조금 넘었을 때 전력 소비량은 5.6㎞/kWh였고, 그 상태에서 약 410㎞를 더 달릴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자이퉁'은 "현대차는 충전 과정이 고문처럼 느껴지지 않도록 아이오닉 5에 800V 충전 기술을 도입했다"며 "충전 시간이 너무 짧아 편안한 좌석에서 쉴 수조차 없었다"는 평가를 내놨다.

HMG저널은 "이런 성장세를 반영하듯 유럽 내 전문 매체의 시승 기사나 영상을 본 소비자의 반응 역시 폭발적"이라며 "유럽은 자동차에 관한 역사가 깊고 전기차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기 때문에 이들의 반응이 유의미하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홍상수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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