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혁신 성장 생태계를 고도화·체계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일 송도국제도시 인천산학융합원에서 ‘IFEZ 테크 플랫폼(협의체) 제1회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인천산학융합원·인하대·한국뉴욕주립대가 공동으로 주관한 행사에는 IFEZ 입주기업 및 관련 기관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으며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파블로항공, 대동도어(주) 등 25개 업체들은 테크 플랫폼을 구축, IFEZ의 혁신 성장 생태계 구축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IFEZ 테크 플랫폼은 IFEZ 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규제특례 지원, 사업화 전략 수립 지원, 디자인 제품 개선, 시제품 제작, 마케팅 지원,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 및 박람회 지원 등 기업의 수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혁신 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게 된다.

IFEZ 테크 플랫폼 구성은 지난 3월 전국의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 국비 공모에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분야 등과 관련한 IFEZ 입주기업 지원을 과제로 하는 기업 비즈니스 역량 강화 분야(인천산학융합원) 등 인천경제청이 제출한 2개 사업이 선정된 것과 관련한 후속 절차의 일환이다.

앞으로 인천산학융합원과 인하대는 IFEZ 테크 플랫폼 구축을 통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 분야 등 비즈니스 역량강화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산학융합원 등은 각각 항공 융복합 신산업과 자동차 융복합 신산업에 특화해 지원한다.

김태권 인천경제청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IFEZ 테크 플랫폼은 입주 기업들의 수요에 기반을 둔 종합적이고 실질적 지원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IFEZ 혁신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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