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서울환경영화제 디지털 상영관서 세계 최초 상영
10일부터 유튜브 채널 누렁이에서 무료로 공개
10일부터 유튜브 채널 누렁이에서 무료로 공개
미국 유명 시트콤 '프렌즈'의 제작자 케빈 브라이트 감독이 한국 개고시 산업을 다룬 다큐멘터리 '누렁이'를 공개했다.
7일 제18회 서울환경영화제 디지털 상영관에서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로 상영했다.
오는 10일부터는 유튜브 채널 누렁이(Nureongi)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브라이트 감독은 "한국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한국 현대문화에서 개고기 산업이 굉장히 복잡한 문제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며 "영화를 통해 한국 개고기 산업의 현실과 미래에 대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장이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누렁이'는 브라이트 감독이 미국과 한국을 약 4년간 직접 오가며 취재한 한국의 개고기 소비문화를 다뤘다.
개 농장주와 식용견 판매업자부터, 육견협회 관계자, 대학 영양학과 교수, 국회의원, 수의사, 동물보호 운동가, 유기견 입양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인터뷰가 담았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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