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경기도, 고액체납 752명 금융자산 191억 압류
상태바
경기도, 고액체납 752명 금융자산 191억 압류
  • 한영민기자
  • 승인 2021.07.01 1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금 안내고 주식 등 재테크엔 '펑펑'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가 증권사를 통해 고액체납자의 금융자산을 조회한 결과 체납자 752명이 보유한 191억원 상당의 주식, 채권, 외화 등을 적발·압류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최근 한국거래소에 등록된 10개 증권사를 통해 도내 지방세 10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 3만7600여명의 외환 거래계좌 등 금융자산을 조회했다.

이번에 적발된 체납자 752명은 기존 체납액이 188억원)에 달했으나 이번 조사를 통해 주식 114억원, 금 거래 32억원, 예수금 12억원, 외환거래 9억원, 기타금융자산 24억원 등 191억원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는 A씨 사례처럼 무재산 등의 사유로 결손 처리했던 체납자 171명의 금융자산을 적발해 결손액 81억원의 세수를 확보했다.

이에따라 도와 시·군은 이번에 확인한 고액체납자의 금융자산에 대해 세수 전환이 어려운 비상장주식을 분류하고 압류된 주식 등을 강제 매각하는 추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김민경 도 조세정의과장은 “최근 체납자가 다양한 형태로 재산을 은닉하고 있다”며 “이번에 예금 등 일반 금융자산뿐 아니라 외화, 금, 채권 등도 적발한 만큼 앞으로도 체납자 자산은닉처를 찾아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