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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거리두기 상향 검토…1주일새 171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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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거리두기 상향 검토…1주일새 171명 확진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21.07.0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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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상 2단계 해당…사나흘 내 결정할듯
상향하면 유흥시설 등 자정에 문 닫아야
허태정 대전시장 [대전시 제공]
허태정 대전시장 [대전시 제공]

대전에서 최근 1주일 동안 1일 평균 24.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5일 시 방역당국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총 171명이 확진됐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 거리두기 지침상 1주일간 인구 10만명당 1명 이상 꼴로 확진자가 나오면 2단계에 해당한다.

현재 대전시 인구가 140여만명인 점을 고려하면 2단계 조건을 충족한다.

시는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시민 불편과 자영업자 피해가 따르더라도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시는 사적 모임만 8명까지 허용하면서 소상공인 영업시간에는 제한이 없지만 2단계로 상향하면 영업시간에도 제한을 받게 된다.

유흥시설과 콜라텍·홀덤펍·홀덤게임장·노래연습장은 자정이면 문을 닫아야 하고, 식당·카페는 자정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노래연습장에는 8㎡당 1명씩만, 목욕장업·실내체육시설 등도 영업시간 제한은 없지만 8㎡당 1명꼴로만 들어가야 한다.

100명 넘게 모이는 각종 행사·집회는 금지된다.

자정이 아니라 오후 11시까지만 영업을 허용할 수도 있다.

또한 코로나19 백신을 2차 접종까지 마쳤어도 실내외에서 마스크를 쓰도록 강제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단계로 가지 않으려면 이번 주 초 신규 확진자가 하루 10명 미만으로 줄어야 한다"며 "사나흘 동안 추세를 지켜본 뒤 5개 자치구와 상의해 상향 여부와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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