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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첫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 출시…'1회 충전 427㎞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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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첫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 출시…'1회 충전 427㎞ 주행'
  • 김윤미기자 
  • 승인 2021.07.07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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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8천281만원…전용 멤버십 론칭
초급속 충전시 22분내 80%까지 충전
[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 제공]

현대차 제네시스가 7일 브랜드 첫 전기차인 'G80 전동화 모델'(이하 G80)을 출시했다.

G80은 내연기관 모델 파생 전기차로, 사륜구동(AWD) 단일 모델로 운영된다.

87.2kWh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시 최대 427km(산업부 인증 수치)를 주행할 수 있고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22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최대 출력 136kW, 최대 토크 350Nm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전·후륜에 각각 적용했다.

[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 제공]

합산 최대 출력 272kW(약 370PS), 합산 최대 토크 700Nm(71.4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9초(스포츠 모드 기준)만에 도달하며 복합전비는 19인치 타이어 기준 4.3km/kWh다.

G80의 전·후륜에 각각 탑재되는 모터와 감속기, 인버터를 일체형으로 구성해 무게를 줄이고 부피를 최적화했다. 

또 전륜에 모터와 구동축을 주행 상황에 따라 분리하거나 연결할 수 있는 디스커넥터 구동 시스템(DAS)을 탑재, 주행 효율을 높였다.

전기차 전용 디자인의 그릴과 휠 등을 적용하고 완전 평면형 차체 하부를 구현, 가솔린 2.5 터보 모델 대비 공력 성능을 개선했다.

G80은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시스템 등 전기차 특화 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 제공]

이외에도 전방 교통 흐름과 운전자의 감속 패턴, 내비게이션 정보로 회생 제동량을 자동 조절, 전비 향상을 돕는 '스마트 회생 시스템 2.0'과 가속 페달만을 사용해 가속, 감속, 정차할 수 있는 'i-페달 모드' 등도 탑재됐다.

가격은 8281만 원(전기차 세제 혜택 반영 및 개별소비세 3.5% 기준)이며,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에 따라 실제 구매가격은 더 낮아질 수 있다.

한편 전동화 모델 전용 멤버십과 특화 서비스도 출시했다.

전기차 전용 멤버십 '제네시스 전기차 프리빌리지'는 주거 환경, 충전 패턴, 선호 충전 방법에 따라 홈 충전기, 공동 주택 충전 솔루션, 충전 크레딧, 라이프스타일 결합 충전 솔루션 등 4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 제공]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마이 제네시스'를 통해 주행 가능 거리와 배터리 잔량, 100% 충전 기준 남은 충전 시간을 확인할 수 있고 충전소 예약, 픽업 앤 충전 등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80 전동화 모델을 통해 럭셔리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고급 전동화 세단의 성능뿐만 아니라 전용 멤버십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새로운 전기차의 일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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