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이 내년도 예산 편성시 군민의 생각을 담기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에 역대 최대인 총 68개 사업, 52억 여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사안이 접수돼 지난해 대비 30건, 36억원이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28일까지 45일 간 접수를 받았으며 많은 군민의 참여를 위해 찾아가는 예산 간담회를 갖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왔다.

이번 공모는 공공행정과 안전·교육복지·문화관광·지역경제 및 농림수산·지역개발(SOC)·기타 등 6개 분야를 대상으로 접수했는데 특정사업에 편중되지 않은 의견이 제시됐고 청소년과 청년들의 참여가 이어져 관심을 끌고 있다.

접수된 사업은 실현가능성 등을 실무부서가 검토한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오는 10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한덕수 기획감사실장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주민자치위원회의 역량강화를 위한 찾아가는 예산간담회 운영 등을 통해 군민 예산평성참여 반경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며 “이번에 제출된 제안은 모두 소중히 여기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천/ 노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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