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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도내 최초 상시 선별진료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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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도내 최초 상시 선별진료소 운영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21.08.0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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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단축·음압 자동제어 구축 각종 감염병 선제적 대처
정선군은 코로나19 감염병 위기에 적극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내 최초로 상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5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정선군 제공]
정선군은 코로나19 감염병 위기에 적극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내 최초로 상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5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정선군 제공]

강원 정선군이 도내 지역 최초로 상시선별진료소를 개소해 음압 자동제어 시스템 구축 등 대기시간 단축을 통한 감염위험 최소화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병 위기에 적극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내 최초로 상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5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군 상시선별진료소는 국비 등 7억원을 투입해 지난 3월 착공해 지난달 29일 공사를 완료하고 1주일간의 시스템 시범운영을 마치고 5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그동안 보건소 주차장 시설을 임시로 개조해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왔으나 이번에 개소한 상시선별진료소는 양·음압 중앙제어시스템 및 자동 환기, 냉난방 시스템을 갖췄으며 접수·안내실, 진료실, 검체실, X-ray실, 의료 폐기물실 등의 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있어 의료진과 방문 검사자 모두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음압실은 선별진료소 안에 있는 공기를 밖으로 내보낼 때 헤파필터를 통과하게 해 바이러스 등 병원균을 걸러주고 선별진료소에서 내부 공기 흐름을 한 방향(의심 환자가 바람을 맞게 해 마주 앉은 검사자에게는 바이러스 접촉 차단 조치)으로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선별진료소 개소로 검사자들은 최소한의 동선으로 짧은 시간에 안전하고 신속한 검사가 가능해졌다. 의료진들 또한 폭염, 장마, 혹한 등 외부 기후 영향을 덜 받는 환경구축으로 업무 효율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군은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는 선별진료소를 감염병 대응에 적극 활용하고 평상시에는 홍역, 결핵 등 호흡기 감염병 의심환자를 진료관리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승준 군수는 “보건소 음압 선별진료소 설치를 통해 코로나19 및 각종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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