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성동구, 성동형 스마트쉼터 이용인원 100만명 돌파
상태바
성동구, 성동형 스마트쉼터 이용인원 100만명 돌파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08.10 1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상반기 7곳 추가 모두 28곳 운영
7월 한 달 20만명 이용 전월 대비 2배 증가
왕십리역 4번 출구 앞에 설치된 성동형 스마트쉼터. [성동구 제공]
왕십리역 4번 출구 앞에 설치된 성동형 스마트쉼터.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전국 최초로 선보인 ‘성동형 스마트쉼터’ 이용 인원이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스마트쉼터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폭염에 이용객이 더 많아져 7월 한 달 간 21만 7186명이 이용, 전월 9만 3318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구는 지난 7월 말까지 행당역, 성동구민체육센터 앞 등 7개의 스마트쉼터를 추가 설치하면서 현재 28개 스마트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한 7곳은 구 전체 버스 이용 빅데이터와 유동인구 분석, 동별 스마트쉼터 설치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성동형 스마트쉼터는 버스승차대의 고유기능에 최첨단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미래형 버스승차대다.

특히 올 여름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쉼터 내부에 원격관제가 가능한 전동 블라인드 및 버티컬, 단열필름, 윈드바이저(내부 공기순환을 돕는 무동력 바람개비) 등을 추가 설치했다.

전동 블라인드와 버티컬은 구청 5층에 위치한 ‘스마트도시 통합운영 센터’에서 스마트쉼터 28개소의 일조 방향과 햇빛의 각도에 따라 원격 제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쉼터 외부 유리에 단열필름을 부착해 뜨거운 햇빛이 내부로 들어오는 것을 최소화하고, 스마트쉼터 내부의 공기 순환을 촉진하기 위한 윈드바이저(바람개비)를 추가 설치해 냉방효율을 극대화시켰다.

내부 공기 순환 구조를 내기 혹은 외기로 선택 순환이 가능하게 변경해 밀폐 시설의 취약점인 공기 순환 구조를 개선, 내·외부 온도 유지 및 지속적인 환기를 통한 방역 기능도 한층 강화했다.

스마트쉼터는 지난해 ‘성동구민이 선정한 스마트포용도시 정책 중 가장 만족하는 사업’ 1위(30.8%)에 선정됐으며 지난 5월에는 국토교통부가 스마트솔루션 확산사업의 ‘등대도시’로 성동구를 선정하기도 했다. 전국 13개 지자체가 합동으로 스마트쉼터 및 스마트횡단보도 등 주요 사업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하는 등 스마트 도시의 선두주자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성동형 스마트쉼터는 일상생활에서 주민 누구도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고 스마트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스마트포용도시의 가치를 구현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일상 가까운 곳에서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포용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