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시군 177개 섬 주민 혜택
![전남도는‘섬 주민 1000원 여객선 운임 지원사업’을 당초 계획보다 4개월 앞당겨 내달 1일부터 1320개 모든 여객선 운항 구간으로 확대한다. [전남도 제공]](/news/photo/202108/852958_546576_5657.jpg)
전남도는‘섬 주민 1000원 여객선 운임 지원사업’을 당초 계획보다 4개월 앞당겨 내달 1일부터 1320개 모든 여객선 운항 구간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섬 주민은 여객선 운임 8340원 미만 구간은 1000원, 8340원 이상 3만원 이하는 5000원, 3만원 초과 5만원 이하는 6000원, 5만원 초과는 7000원을 부담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부터 육지를 기준으로 가장 멀리 떨어진 목포~가거도(만재도), 여수~거문도 간을 이용하는 섬 주민도 1000원 단일요금제 혜택을 받음으로써 거리에 따라 발생하는 운임의 불균형을 해소하게 됐다.
이에 따라 여수 등 7개 시군 177개 섬 주민 4만 9018명이 병·의원 왕래, 문화생활, 학생 통학 등에 따른 교통비를 절감하게 됐다. 또 이용객 증가에 따른 선사 수익 개선으로 서비스 질과 안전성도 향상될 전망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섬이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해 8월부터 ‘1000원 여객선’을 시범 도입했고 2022년 전면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주민 호응이 높고 원거리 섬 주민의 건의를 적극 받아들여 9월로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섬을 지키고 살아가는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섬 관광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정책을 지속해서 추진, 가고 싶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남악/ 권상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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