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15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SK바이오사이언스 판교연구소를 방문했다.
송 대표는 "국민께서 글로벌 제약회사의 백신 공급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꼈을 것"이라며 "모든 국민이 간절히 바라는 것은 국내 백신이 빨리 개발돼 우리 자존심을 회복하고 백신 선진국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SK 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토종 백신을 연구 중으로, 현재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만들어낸 코로나19 합성 항원 백신인 'GBP510'의 임상 3상 승인을 앞두고 있다.
안재용 사장은 브리핑에서 "내년 상반기 안에는 출시할 수 있다고 예상한다"고 밝혔다.
브리핑 후 송 대표는 "GBP510이 임상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우리 국민들은 물론이고 전 세계의 코로나19 퇴치에 선도적 역할을 해주는 백신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면서 "임상실험 확보 및 임상시험 센터 지원을 위한 예산 확보 문제는 이번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잘 챙기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이날 1.27% 오른 28만 원으로 장종료됐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