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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창업 전진기지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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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창업 전진기지 역할 ‘톡톡’
  • 진도/ 김연일기자 
  • 승인 2021.09.3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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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가공·창업 전진기지 역할…구기자 등 48개 제품, 연 매출 20여억원
농업인 가공 식품. [진도군 제공]
농업인 가공 식품. [진도군 제공]

전남 진도산 농산물을 가공·판매하는 진도읍 포산리 소재 농산물가공지원센터가 농업인 가공 창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농업인들은 제조·가공을 위한 포장·부자재 등의 비용만 부담하면 센터를 이용할 수 있어 진도울금과 구기자, 대파 등을 활용한 티백차, 추출액, 음료 등 총 48개 제품을 생산, 연간 매출액 20여억 원을 올리고 있다.

가공 제품은 농협 로컬푸드매장과 진도명품관 특산품 판매장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쏠비치 진도 판매장 등에도 제품 납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비트 분말과 농축액을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에 지난 4월부터 연간 40톤을 납품, 판로를 새롭게 개척해 나가고 있다.

군은 지난 2017년 9월 진도농산물가공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농가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해 상품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9월 현재 건조·분말 제품으로 생산할 수 있는 40여종의 장비가 설치돼 있으며, 올해 10억 원을 투자해 가공포장시설 설치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 추진 등을 통해 고품질의 농산물 가공품을 생산, 농가의 새 소득원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군 농업지원과 관계자는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활용한 연구·개발로 고품질의 농산물 가공품을 생산하고 다양한 판매처를 확보해 소비 촉진을 통한 농가 소득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진도/ 김연일기자 
ky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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