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복지 지원요건 완화 연말까지 연장
위드 코로나 전환에 맞춰 잠정 중단했던 소비쿠폰 사용을 재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5일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차관은 "'위드 코로나'가 민생경제와 취약분야 회복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비쿠폰 등 그간 잠정 중단됐던 정책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방역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일상 회복 지원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앞서 정부는 1차 백신 접종률이 50%에 이르면 외식·체육·영화·전시·공연·프로스포츠 관람 쿠폰을 지급하고, 70%에 이르면 숙박·관광·철도와 버스 쿠폰까지 발행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따라서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에는 현재까지 사용 불가한 프로스포츠·숙박·관광·철도·버스 등 쿠폰의 사용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차관은 "코로나19 일상 회복 지원위원회가 출범해 위드 코로나를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긴급복지제도 지원요건 완화 조치는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그동안 코로나 위기에 대응하고자 재산 기준 등 지원요건을 한시적으로 완화했는데 이 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하는 것이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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