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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부패정권 심판론' 관악사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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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부패정권 심판론' 관악사수 나서
  • 승인 2015.04.2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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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등 지도부는 ‘부정부패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서울 관악을에서 집중 지원 유세를 펼쳤다. ‘서울의 텃밭’으로 여겨졌던 관악을은 탈당파 정동영 전 의원이 국민모임 소속으로 출마하는 등 야권이 분열된 틈을 노려 새누리당이 총공세에 나서고 있다. 최근 자체 판세는 정동영 후보는 확실히 3위권으로 묶어두고 1위인 새누리당과의 격차도 없어졌다는 것이 새정치연합측 주장이지만 경선 과정에서 탈락한 김희철 전 의원이 아직도 지원에 나서지 않는 등 위기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부터 저녁까지 관악을에 머물며 정태호 후보 지원에 나섰다. 문 대표가 관악을을 방문한 것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 이번이 3번째이며, 후보 등록 기간을 전후한 이달초까지 포함하면 6번째다. 문 대표는 정 후보를 관악구에 30년간 거주한 지역 전문가이자 청와대 대변인 및 비서관 출신으로서 준비된 후보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이날도 ‘부정부패 정권 심판론’을 앞세워 새누리당과의 양자대결 구도를 부각시키는 기조를 이어갈 예정이다. 당 소속 의원들도 대거 이 지역을 출동했다. 오전에는 유기홍 김현 도종환 최민희 의원이 신림역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인사했고 오후에는 이미경 한명숙 신경민 진선미 등 의원들이 문 대표와 함께 신원시장을 방문했다. 오전 당 정책조정회의에서는 우윤근 원내대표와 양승조 사무총장 등이 부정부패 심판과 세월호 참사 진실규명을 위해 야당에 힘을 모아달라며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문 대표의 부인인 김정숙 씨도 정태호 후보 부인과 함께 이날 하루종일 관악을 주민들을 만나며 ‘유세 내조’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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