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는 전날 퇴계동 일원에서 해솔직업사관학교 신축 준공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최문순 지사, 곽도영 도의장, 전진표 춘천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2014년 개교한 해솔직업사관학교는 탈북청소년 직업교육과 취업을 돕는 기숙형 직업대안학교다. 

학교에서는 탈북청소년들의 실질적인 취업을 돕기 위해 1년에서 3년까지 인성교육, 기술교육, 기복한습교육 등 멘토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신축 이전한 학교에는 강의실 8개, 도서실, 컴퓨터실, 커뮤니티실, 식당 등이 들어섰다.

최문순 지사는 “해솔직업사관학교가 신축 이전을 하는데 어려움이 굉장히 많았는데 금융계, 학계, 종교계 등 다양한 지역사회에서 도움을 통해 좋은 곳을 이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곽도영 도의장은 “해솔직업사관학교가 남북한 통일의 밑거름이 되는 시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원한다”고 밝혔다.

전진표 춘천부시장은 “시에서 해솔직업사관학교의 운영이 잘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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