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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하루 7천명 병상확보 행정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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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하루 7천명 병상확보 행정명령
  • 김윤미기자
  • 승인 2021.11.05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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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일상회복 초기부터 환자 급증 하루 1만명 발생도 대비"
"청소년·고령층이 확진자 절반, 70대 이상 확진 77.4% 돌파감염"
확진자가 하루 7천명이 나오더라도 의료대응이 가능하도록 수도권 지역 병원에 '병상확보 행정명령'을 발동한다. [연합뉴스 CG]
확진자가 하루 7천명이 나오더라도 의료대응이 가능하도록 수도권 지역 병원에 '병상확보 행정명령'을 발동한다. [연합뉴스 CG]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7천명이 나오더라도 의료대응이 가능하도록 수도권 지역 병원에 '병상확보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정부가 5일 밝혔다.

류근혁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비상 상황까지도 염두에 두면서 의료대응 역량을 선제적으로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하루 7천명의 확진자가 나오더라도 대응이 가능하도록 오늘 수도권 지역에 병상확보 행정명령을 발동한다"며 "상황에 따라 하루 1만명의 환자가 발생해도 감당할 수 있는 수준까지 병상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재택치료는 단계적 일상회복이 진전될수록 더 확대되고 보편화되는데 현재 병상에 다소 여유가 있는 비수도권에서도 전담 인력 확보, 협력 의료기관 지정 등 재택치료 체계 구축과 운용을 서둘러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현재 코로나19 유행과 관련해서는 "최근 청소년과 고령층이 전체 확진자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우려를 표했다.

이어서 "수능과 전면등교를 앞둔 만큼 청소년층의 확산세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교육당국은 지자체와 함께, 학교뿐만 아니라 학원·PC방 등 학생들의 출입이 잦은 시설에 대한 방역 점검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함께 "질병관리청은 이상반응 사례 등 청소년 접종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그 결과를 부모님과 청소년들에게 투명하게 설명하고, 부정확한 정보로 인해 접종을 망설이거나 과도한 걱정을 하지 않도록 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최근 70대 이상 확진자의 77.4%가 돌파감염으로 확인되면서 고령층 추가접종도 시급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의료기관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자체는 지역 여건에 맞는 접종지원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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