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수 강원 춘천시장이 9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강원도청 이전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시장은 도청 이전과 관련 도내 도시 간 정쟁이 격화되고 결정 이후에도 심각한 휴유증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신속하게 도청 이전문제를 결정, 강원도의 행정력 낭비를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 시장은 시민공원으로로 개발 예정돼 있는 춘천시 (구)캠프페이지 부지를 도청이전지로 제안했다.
이 시장은 캠프페이지내 창작지원센터 부지 6㎡를 도청 이전지로 제안했다.
이 시장은 “캠프페이지 부지는 춘천시민들이 원하는 명품시민공원으로의 개발은 변화가 없으며 다만 공원부지 내 예정돼 었던 창작지원센터 부지를 강원도청 행정부지로 대체하는 것으로 시민공원 개발이라는 목표가 변경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강원도청과 사전협의된 것은 아니다”라며 “이후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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