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대형차량 운행 사회복지시설에 전달 불편 최소화
서울 강동농협(조합장 박성직)가 최근 요소수 품귀현상으로 강동구 내 사회복지시설 등의 이용불편을 해소하고자 요소수 기부에 나섰다.
11일 구에 따르면 전날 강동농협으로부터 기부 받은 요소수 1000리터를 대형차량을 운행하는 사회복지시설 중에 요소수가 긴급하게 필요한 곳에 먼저 전달해 사회취약계층의 일상에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성직 강동농협 조합장은 “요소수 품귀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을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도움을 드리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동농협은 신용사업, 경제사업,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하면서 강동구를 위해 꾸준히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9년도에는 강동구 내 사회복지시설 37개소에 8160만 원 상당을 후원하고, 2020년에는 감귤 1500박스(1,000만 원 상당), 선풍기 118개(520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 2021년에는 안마의자 2개(1100만 원 상당) 등 저소득 주민을 위한 후원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이정훈 구청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가장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주민을 위해 도움을 주신 강동농협에 감사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물품은 꼭 필요한 대상을 위해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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