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 여강중·고등학교 나눔드림봉사단이 최근 제24회 경기도청소년자원봉사 대축제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출범한 나눔드림봉사단은 시 관내 학교 중 유일하게 시 자원봉사센터에 정식 등록하고 최근 4년간 총 5567회, 8636시간의 활동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24회 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최우수상인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나눔드림봉사단은 시골에 위치한 학교 특성상 봉사활동 수요처의 부재로 인한 봉사활동의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극복하고 인성 형성의 중요한 시기인 청소년기에 스스로 선택하는 봉사프로그램과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통한 인성 형성의 성숙도를 높이고자 시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고 일부 졸업생과 협업하는 동아리 형태의 봉사시스템이다.
봉사단장 김경주 지도교사는 "중·고등학생 전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지속적인 활동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주중과 주말에 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시 자원봉사센터 및 일부 졸업생 등이 연계한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 활용, 지역 문화행사 참여 등 봉사의 의미와 활동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체험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여주 지역사회 특수성을 고려한 환경정화활동, 일부 졸업생이 원격으로 참여하는 진로진학 학습 멘토링, 금연캠페인, 시 자원봉사센터와 협업하는 미세먼지 측정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학생들 스스로 봉사프로그램 선택하는 자율성을 부여해 스스로 참여하는 봉사에 대한 만족도를 충족시킨다”고 덧붙였다.
김주완 교장은 "지역사회 우수 인재 육성에 전 교직원은 최선을 다한다"며 “그동안 나눔드림봉사단이 전국자원봉사대회 우수상을 비롯한 다양한 수상과 학생들이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어 지역사회와 학생들에게 감사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더불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문화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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