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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도시비우기협의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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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도시비우기협의회’ 발족
  • 임형찬기자
  • 승인 2016.02.24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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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임형찬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비움’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설물을 관리하는 7개 외부기관과 ‘도시비우기협의회’를 구성하고 24일 위촉식을 가졌다.

 

‘도시비우기 사업’은 보행불편 해소와 도시경관 개선을 위해 불필요한 시설물은 비우고, 중복되는 것은 통합하며, 낡고 불편한 시설물은 정비해 도로 시설물을 최적화하는 도시정책이다.

 

현재 서울시내 인도상 가로시설물은 30종 110만개 시설물이 혼재하고 이를 22개 기관이 각각 설치·관리하고 있다.

 

구는 이들 시설물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통합정비하고 시설물 설치시 해당기관과 함께 사전협의를 통한 통합 유도와 반드시 필요한 시설물만 설치하는 ‘미리비우기’로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시비우기협의회’를 구성했다.

 

협의회 구성은 구 직원과 종로경찰서,혜화경찰서,북부도로사업소,종로소방서,한국전력, 서울지역본부 KT광화문지사(공중선 지중화 관련), KT링커스(공중전화부스 관련) 관계자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앞으로 도시비우기사업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 및 도시경관 관리의 기본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 심의 ▲해당기관별 연간 사업 계획 중 도시비우기사업 관련 중요사항 심의 ▲실무협의회 세부 운영 사항 위임 ▲실무협의회에서 요청한 사항을 심의하게 된다.

 

구는 지난 2013년부터 감사담당관에 시설물 관리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는 도시비우기팀을 신설하고 시대변화에 따라 이용이 줄어들고 보행불편을 초래하던 공중전화 부스, 과거 북한 무장공비로부터 청와대를 방호하기 위해 설치한 군사시설물, 길 한복판에 위치한 통신주 및 전신주 등을 통합·정비 하는 등 총 1만3000건에 이르는 시설물 통합·정비를 실시했다.

 

또한 이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도시비우기사업 조례를 제정해 제도화했다. 따라서 구가 도시시설물을 설치·정비하는 경우 통합하거나 지중화를 우선으로 하고 구를 관할구역으로 도시시설물을 설치·관리하는 외부기관은 구와 사전협의를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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