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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제주 서귀포 서남서쪽서 규모 5.3 지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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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제주 서귀포 서남서쪽서 규모 5.3 지진 발생"
  •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 승인 2021.12.14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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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제공]
[기상청 제공]

14일 오후 5시 19분 16초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32km 해역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은 북위 33.15도, 동경 126.24도다.

이에 기상청은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낙하물로부터 몸을 보호할 것과 진동이 멈춘 후 야외로 대피하는 등 여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정보는 이동속도가 빠른 지진파(P파)만을 이용하여 자동 추정한 정보"라며 "수동으로 분석한 정보는 지진정보로 추가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긴급재난문자.
긴급재난문자.

이날 지진의 지역별 계기진도는 제주 5, 전남 3, 경남·광주·전북 등 2이다.

계기진도 5의 경우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진다.

소방청은 이날 오후 5시 40분 현재까지 피해는 신고되지 않았지만 전국적으로 지진을 감지했다는 신고가 많았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 앞바다 지진은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역대 11번째 규모에 해당한다.

지금까지 규모가 컸던 지진은 ▲2016년 9월12일 경북 경주시 남남서족 8.7㎞에서 발새했던 규모 5.8 지진 ▲2017년 11월15일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8㎞ 지점의 규모 5.4 지진 ▲1980년 1월 평북 서부의 규모 5.3 지진 ▲2004년 5월29일 경북 울진군 앞바다의 규모 5.2 지진 ▲1978년 9월 16일 충북 속리산 부근의 규모 5.2 지진 등이다.

이번 제주도와 같은 규모 4.9 지진으로는 최근에는 2013년 5월18일과 같은해 4월21일 각각 인천 백령도 앞바다와 전남 신안군 흑산면 앞바다에서 발생한 지진이 있었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waterwra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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