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대형병원과 영등포구 어린이집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송파구 대형병원에서 지난 19일 환자 1명이 확진된 이후 전날까지 총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영등포구 어린이집에서도 지난 20일 종사자 1명이 처음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전날까지 총 2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두곳은 적당한 거리두기가 어려운 환경 탓에 삽시간에 확진자가 늘어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해당 병원은 같은 병동 내에서 샤워실과 탕비실을 공동 사용하고, 간병인과 보호자가 환자를 돌보며 거리두기가 어려웠다.
확진자들은 교육과 놀이 활동을 함께하며 거리두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추정됐다.
또한 관악구 학원 관련 확진자도 전날 20명이 추가돼 누적 45명으로 늘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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