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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역 스토리웨이 편의점'새 생명나눔' 등불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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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역 스토리웨이 편의점'새 생명나눔' 등불 앞장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1.12.26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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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석 점장 "장기기증 작은 용기가 여러명에게 희망을..."
경강선 여주역사 전경.
경강선 여주역사 전경.

경강선 경기 여주역 내에서 맞이방(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스토리웨이 관계자 및 코레일유통 경기본부는 최근 생명나눔을 위한 성금 전달과 사랑의 장기기증 서약식을 가졌다.

이번 기부는 편의점 관리자 박인숙씨의 나눔에서 비롯된 것으로 편의점 개점 이후 5년간 매장에서 모금한 저금통을 코레일유통 본부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표하자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코레일유통 경기본부가 100만원의 후원금을 더 쾌척해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전달했다.

후원금 전달 이외 사랑의 장기기증 서약서 통해 장기기증을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새 생명에 대한 희망을 주고자 장기기증 사전 서약에 대한 홍보 및 적극적인 활동을 위해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협업하기로 했다.

좌측부터 박광석 점장, 박인숙 관리자, 장기운동본부 이금복 국장, 코레일유통 경기본부 최광식 지원팀장
좌측부터 박광석 점장, 박인숙 관리자, 장기운동본부 이금복 국장, 코레일유통 경기본부 최광식 지원팀장

박씨는 “이웃나눔 아름다운 동행은 크고 많고가 중용한 것이 아니고 이웃과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중요하다”며 그동안 여주역과 편의점을 이용하면서 돼지 저금통을 향한 수많은 손길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스토리웨이 박광석 점장은 지난 1997년 생면부지의 환자를 위해 아무런 대가 없이 신장을 기증한 외삼촌의 영향으로 2011년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하고 그동안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장기기증 희망등록증을 보여주는 등 적극적인 장기기증 홍보 활동과 함께 저금통 기부를 안내해 왔다. 

아름다운 기부에 동참한 코레일유통 경기본부.
아름다운 기부에 동참한 코레일유통 경기본부.

박 점장은 “장기기증 운동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기부에 참여해준 단골손님들이 떠오른다”며 5년간 기부에 함께한 고객들의 따뜻한 손길이 묻어있는 빨간 돼지저금통을 내밀었다. 장기부전 환자들이 마음만큼은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를 바라며 저금통 기부를 결정한 박 씨는 “앞으로도 생명나눔 운동에 함께하며 사회 구성원으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기부에 동참한 코레일유통 경기본부의 김종은 본부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박인숙씨와 박광석 점장의 나눔 소식을 접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이번 기부를 추진하게 됐다”며 “시발점이 되어준 박인숙 씨의 나눔에 깊이 감사드리며 향후 코레일 유통본부 차원으로 아름다운 기부 운동을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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