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은 어린이날을 맞아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어린이 무료입장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곡성섬진강기차마을은 국내 최대의 기차 테마파크로, 약 24만㎡의 넓은 공간에 증기기관차와 꼬마기차, 레일바이크등 다채로운 기차 관련 콘텐츠로 가득하다. 이곳에서 가장 빛을 발하는 별은 증기기관차다.
섬진강변을 따라 20km를 달리는 증기기관차는 어린이들의 꿈틀거리는 여행을 선사한다. 봄날의 강가는 새의 지저귀는 소리와 함께 푸르른 하늘이 어우러져 황량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푸른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작은 새들은 마치 하늘을 더욱 화려하게 만들고, 강가에 우거진 나무들과 작은 바위는 평온한 풍경을 연출하며, 강물은 햇살과 함께 빛나고 있다.
이 곳은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증기기관차 여행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곳으로, 이번 어린이날에는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기차마을에는 기차 외에 다른 즐길거리도 차고 넘친다. 동물농장과 놀이공원, 초콜릿체험관, 요술랜드, 방 탈출 게임장, 유리온실 등이 아기자기하게 조성되어 있다.
놀이공원에서는 어린이들이 행복하게 뛰놀며 즐기는 모습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아이들은 웃음 소리를 지르며 타는 장난감 기차나 회전 목마, 크게 튀어오르는 트램폴린에서 신나게 놀며 에너지를 발산한다.
또 다른 어린이들은 놀이기구를 타면서 들뜨고 즐거움을 함께 누린다. 가족들은 아이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면서 함께 소중한 순간을 만들어 나간다.
놀이공원은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기억을 만들어주는 곳으로, 가족들에게는 환상적인 경험이 될 것이다.
기차마을을 찾은 A씨는 “요즘 아이가 기차에 푹 빠져서 아이와 함께 방문하게 됐다. 무료 이용 시설도 많고, 공원도 형형색색 다양한 꽃으로 꾸며져 있어서 정말 좋았다”며 “이번 어린이날에도 한 번 더 방문할 생각이고, 장미축제 때에는 부모님하고도 다시 한 번 올까 생각중”이라고 말했다.
기차마을 무료 입장 이벤트는 초등학생 이하(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5월 5일 어린이날 당일에 한해 진행된다. 대상자 확인을 위해 가족관계증명서 등 어린이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어린이날 연휴 기간인 4일부터 6일까지는 기차마을 중앙광장에서 오후 1시와 3시, 매일 2차례 마술&버블쇼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오는 17일부터 개최되는 제14회 곡성세계장미축제를 앞두고 기차마을 내에는 다양한 봄꽃의 컬러풀한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곡성/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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