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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투명행정으로 청렴문화 실천 '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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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투명행정으로 청렴문화 실천 '모범'
  • 양평/ 홍문식기자 
  • 승인 2021.12.2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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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청렴도 최고등급
2개 등급 이상 상승은 유일
‘바르고 공정·행복도시’ 주력
[양평군 제공]
[양평군 제공]

경기 양평군이 투명한 행정을 펼쳐 청렴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26일 군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최근 발표한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에서 종합 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청렴도 2등급 달성 분석 결과 외·내부 청렴도 설문조사 점수가 전년 대비 전반적으로 상승했고 감점 또한 없었다. 특히 외부청렴도는 부패경험 영역, 내부청렴도는 예산집행 영역에서 대폭 상승했다. 전체적으로 외부청렴도 상승이 큰 영향을 미쳤으며 나아가 감점요소가 없는 것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군의 이번 성과는 지난 2016년부터 5년간 4등급이던 청렴도가 2단계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1등급을 받은 기초자치단체가 없어 사실상 최고 등급을 받은 것과 같다. 또 경기도 기초자치단체 중 2개 등급 이상 상승한 기관은 군이 유일하며 전국 592개 기관 중 2개 등급 이상 상승한 기관은 33곳 뿐이다.

간부공무원 청렴교육. [양평군 제공]
간부공무원 청렴교육. [양평군 제공]

군의 이같은 성과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여건 속에서도 ‘바르고 공정한 행복한 양평’을 만들기 위한 꾸준한 노력 끝에 이뤄낸 뜻 깊은 결과다.

군은 매년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수립해 왔다. 전 직원 청렴의식 강화를 위한 ‘청렴 문화운동(2019년)’전개를 시작으로 ‘청렴 하이파이브(2020년)’, ‘청렴 콤비네이션(2021년)’ 등 다양한 반부패·청렴 시책을 추진한 결과 이같은 성과를 이뤘다. 

‘청렴 문화운동’은 6개 주요업무 슬로건과 10대 청렴실천 수칙을 정해 청렴이 공직 내 자연스러운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직원 의식 전환·문화운동 캠페인이다. 올해도 ‘기본을 지킬 때 청렴한 양평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의 청렴 문화운동인 ‘청렴 콤비네이션’을 추진해 직원 스스로 부패행위 발생을 예방하고 차단할 수 있는 사전예방 청렴시책을 추진하기도 했다.  

군은 청렴 문화운동, 청렴 하이파이브, 청렴 콤비네이션 운동을 지속적으로 운영·발전시킬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통해 청렴하고 신뢰받는 양평군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양평군청사 전경. [양평군 제공]
양평군청사 전경. [양평군 제공]

군은 내년 ‘시대 흐름에 발맞춘 전 직원 준법·윤리 업무 체계 내실화’를 목표로 ‘청렴 생태계’ 체계를 조성해 직원들의 반부패 의지 및 노력 강화를 통한 청렴한 공직사회를 확립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5월에는 이해충돌방지법이 시행될 예정으로 격변하는 청렴 생태계 흐름 속에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직자 업무체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군은 청렴 문화운동 지속적으로 계승 발전시키고 앞으로 다가올 이해충돌방지법 시행에 대해 전 직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조근수 감사담당관은 “이번 2등급 달성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군을 신뢰해 준 군민들을 비롯해 부패와 부정을 거부하고 투명한 행정을 펼친 공직자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렴도 2등급 상승에 안주하지 않고 주민·공직자 모두가 행복하고 청렴문화를 선도하는 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양평/ 홍문식기자 
hongm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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