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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소득 9억5000만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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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소득 9억5000만원 육박
  • 양구/ 오경민기자 
  • 승인 2021.12.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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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 2년간···사과즙, 포도즙, 민들레·오미자 가공제품 등 생산
사과즙 올해 105t 생산 4억8700만 원 소득 발생 성장세 두드러져
양구군청사 전경. [양구군 제공]
양구군청사 전경. [양구군 제공]

강원 양구군은 농산물가공지원센터가 활발하게 가동되면서 2년 조금 넘는 기간 동안 농가들이 올린 소득규모가 약 9억50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센터는 설립 첫 해인 지난 2019년 10월말부터 사과와 포도, 아로니아를 가공해 사과즙과 포도즙, 아로니아·사과즙을 생산했다.

사과즙은 21t 을 생산해 9000만 원의 소득을 올렸고 포도즙은 630㎏을 생산해 약 300만 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아로니아·사과즙은 약 2t 을 생산해 800만여 원의 소득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사과즙을 60t을 생산해 2억6200만 원의 소득을 올렸고 포도즙은 670㎏을 생산해 약 300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

민들레 가공품은 3.6t 을 생산해 약 2300만 원의 소득을 올렸고 오미자 가공품은 6.1t 을 생산해 800만여 원의 소득을 올린데 이어 올해는 사과즙을 105t 을 생산해 4억8700만 원의 소득을 올렸고, 포도즙은 600㎏을 생산해 약 300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

또 민들레 가공품은 3.3t 을 생산해 3800만여 원의 소득을 올렸고 오미자 가공품은 3.3t 을 생산해 약 2300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

이처럼 매년 센터에서 가공품을 생산한 제품 중에서 사과즙의 성장이 가장 눈에 띤다.

사과는 양구를 대표하는 소득 작목 가운데 하나로 이제는 강원도를 넘어 전국 최고의 사과로 인정받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이달 초 열린 2021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 선발대회 사과 일반부문에서 양구군의 김철호씨(65)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인 최우수상을, 임성재(38) 씨가 농촌진흥청장상인 우수상을 각각 수상해 상위등급 상을 휩쓸었다.

올해 양구에서는 약 200농가가 지난해보다 500톤 증가한 4천t 의 사과를 생산해 지난해보다 10억 원이 증가한 115억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지난 2019년 4월 26일 국토정중앙면 청리에 준공된 양구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7088㎡의 부지에 지상 2층의 연면적 659㎡로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는 HACCP 인증 기준에 적합하도록 전처리실과 건조실, 분쇄실, 내포장실 등을 설치했고 고압착즙기와 농축기, 추출기, 초미립 기류분쇄기 등 166종의 장비를 갖춰 즙, 잼, 분말, 말랭이, 빵 등을 생산할 수 있도록 완비했다.

잼류와 음료류(과채주스), 음료류(액상차), 분말류, 제빵류 등 5종에 대해 HACCP 인증을 획득한 센터는 하루에 원물은 2t , 주스는 1.6t 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현재 7개 업체와 OEM 계약을 맺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양구/ 오경민기자 
og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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