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출범해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한국프로야구 KBO리그가 4월 2일 개막한다.

KBO는 6일 2022 신한은행 쏠(SOL) KBO 정규시즌 경기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KBO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은 올해 프로야구는 4월 2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10개 팀이 팀당 144경기, 총 720경기를 치른다.

개막전은 2020년 최종 순위를 기준으로, 상위 5개 팀 홈경기로 편성했으며 서울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는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가 각각 2위와 4위로 2020시즌을 마쳐 4위 LG 대신 6위 KIA 타이거즈가 올해 홈에서 개막전을 한다.

2020년 챔피언 NC 다이노스가 홈 창원NC파크에서 SSG 랜더스, 잠실에선 두산과 한화 이글스가 맞붙는다.

서울 고척스카이돔(롯데 자이언츠-키움 히어로즈),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삼성 라이온즈-kt wiz),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LG-KIA)에서 4월 2일 개막전이 열린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2년(2020·2021년) 연속 열리지 않은 올스타전은 7월 16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KBO는 7월 15∼21일을 올스타 휴식기로 편성했으며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간(9월 10∼25일)에도 KBO리그는 멈추지 않는다.

KBO와 10개 구단은 앞서 발표한 '국가대표팀 중장기 운영 개선안'에서 아마추어 주관 국제 대회의 경우 대회별로 '맞춤형 선수'를 보내기로 하고, 정규시즌을 중단하지 않을 방침이다.

KBO는 "구단별 이동 거리를 최소화하고, 주말과 공휴일 홈 경기 수 등을 최대한 균등하게 고려해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원년 창단 구단의 클래식 시리즈 개최, 40주년 기념 올스타전 개최 등 KBO리그의 역사와 전통을 기념하는 각종 이벤트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김윤미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