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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문경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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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문경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 본격화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22.01.1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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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대상 인증후보지 신청서 제출
돌리네습지·베바위 등 11개 지질명소 포함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는 문경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12월 개최된 도 지질공원운영위원회의 자문·심의 결과를 반영해 최종 ‘문경 국가지질공원 인증후보지 신청서’를 지난14일 환경부에 제출했다.

문경은 우리나라 최초의 무연탄 생산지이자 과거 한반도 주요 조산운동의 결과로 만들어진 백두대간 옛길의 숨은 이야기를 품은 곳이다.

인증후보지는 시 행정구역 전체를 대상으로 하며 911.95㎢의 면적과 돌리네습지, 석탄박물관(은성탄광 석탄채굴지), 베바위 등 총 11개의 지질명소를 포함한다.

도는 올해는 후보지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종 국가지질공원 인증까지는 향후 2~3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질공원은 환경부가 인증하는 국가지질공원과 유네스코가 인증하는 세계지질공원으로 나뉘는데 국가지질공원 인증 후에 세계지질공원 인증 신청자격을 얻게 된다.

현재 제주도, 울릉도독도, 부산, 청송, 전북 서해안, 경북 동해안 등 전국 13곳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았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44개국 169곳이 인증됐으며 우리나라는 제주도, 청송, 무등산권, 한탄강까지 총 4곳에 불과하다.

한편 도는 자연에 대한 보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존제도와 달리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추구해 법적규제가 아닌 교육을 통한 자발적 보전을 유도하고 장려할 계획이다.

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선발해 운영하는 지질공원 해설사 및 지질공원 연계 주민소득창출프로그램 등 지역주민에게 환경보전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일자리와 소득 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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