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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연구원-현대성우쏠라이트, 망간 기반 수계전지 개발 공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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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연구원-현대성우쏠라이트, 망간 기반 수계전지 개발 공동연구
  • 대전/정은모 기자
  • 승인 2022.01.1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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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이온전지 대체 가능한 저가…고안전성 망간 수계전지 개발
공동 연구과제 착수 협약식. [한전 제공]
공동 연구과제 착수 협약식. [한전 제공]

한전 전력연구원과 현대성우쏠라이트(주)는 최근 대전 전력연구원에서 저가, 고안전성 망간 기반 수계 이차전지 개발 협력 확대를 위한 공동 연구하기로 약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력연구원과 쏠라이트는 공동연구를 진행하여 상용급 시작품 셀을 개발할 예정임. 한전이 가지고 있는 소재 최적화 기술, 가스 발생 완화기술 등과 쏠라이트의 수계전지 양산 기술, 기구 설계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완성된 상용급 시작품 설계안을 개발한 후 쏠라이트는 자체적인 생산라인을 설치해 개발된 수계 단전지를 제조 및 양산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전력연구원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대학교, 전기연구원과 함께 망간 기반 수계 이차전지 개발 기초과제를 진행해 세계 최초로 20Ah급 프로토타입 단전지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상용급 단전지 시작품 개발 및 양산을 위한 상용화 과제를 쏠라이트와 공동연구하기로 기획했다.

망간 기반 수계 이차전지는 음극은 아연, 양극은 이산화망간 그리고 전해질은 물을 기반으로 구성되는 이차전지로 한 번 사용 후 재활용이 어려운 기존의 알칼라인 건전지와 다르게 지속적인 충방전이 가능하다.

또한 리튬이온배터리 대비 저렴한 원자재 가격과, 수계 전해질 사용으로 인해 설치비용이 LIB에 비해 낮고 화재에도 안전하여 최근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이차 전지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재생에너지의 전력망 수용성 확대를 위한 ESS 설비의 증설이 필요한 시점에서, 망간 기반수계전지 개발을 통해 기존 LIB의 높은 원자재 가격, 화재 사고로부터의 안전성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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