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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청, 설 명절 가정폭력 엄정대응 치안대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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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청, 설 명절 가정폭력 엄정대응 치안대책 수립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22.01.23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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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50% 증가·모니터링 강화 등 24시간 대응체제 유지
대전경찰청사 전경. [대전경찰청 제공]
대전경찰청사 전경. [대전경찰청 제공]

대전경찰청이 오는 29일부터 5일간 이어지는 설 명절 연휴 기간 선제적·예방적 경찰활동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치안 대책을 수립하고 적극 추진한다.

23일 대전청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설·추석 연휴기간 가정폭력 신고는 평소보다 5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설 명절 기간에는 코로나19 방역 대책에 따라 6인까지 모임이 가능해져 가족·친지 간 활동 시간이 늘어나고, 평소 부부·세대간의 잠재된 갈등으로 인해 가정폭력 신고가 평시보다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28일까지 학대예방경찰관을 중심으로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가정폭력 재발위험 및 피해자 보호·지원 필요성을 직접 점검한다.

모니터링 결과 재발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가정에 대해서는 전문 상담기관 연계 및 범죄피해자 안전조치 신청 등을 통해 피해자의 불안감 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29일부터 시작되는 연휴 기간에는 지역경찰과 수사팀 등 기능 간 협업을 통해 사건 초기에 가해자 접근 차단과 피해자 보호조치를 더욱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이후 위법행위에 따른 세밀한 수사를 진행하는 등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윤소식 청장은 “안전한 대전을 바라는 시민의 기대와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만큼, 설 명절 기간에 가정폭력에 대한 적극적인 직무 수행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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