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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쓰레기 태운 열로 ‘수익·탄소’ 두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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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쓰레기 태운 열로 ‘수익·탄소’ 두토끼 잡는다
  • 아산/ 정은모기자 
  • 승인 2022.01.2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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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업 경보제약과 연간 1만7000t 여유 소각열 공급
연간 예상수익 4억 이상…8년간 총 32억 이상 수입 예상
아산시청사 전경. [아산시 제공]
아산시청사 전경. [아산시 제공]

충남 아산시는 소각시설 운영 후 남는 여유 소각열 1만7000t을 내달부터 신규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인근 지역기업인 ㈜경보제약에서 제안한 여유 소각열 활용 제안에 따라 아산시 생활자원처리장 소각열 공급·수급 협약을 체결, ㈜경보제약에서 선투자한 스팀 및 응축수 배관 설치비를 보전해 주기 위해 판매단가를 8년간 t당 2만5000원으로 고정하고 연간 소각열 1만 7000t을 공급하기로 협약한 사항에 대해 연간 4억원 8년간 32억원 추가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팀 공급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진행된 배관공사는 현재 완료된 상태로 시 운전 및 안정화 작업 중에 있다.

매년 남아 버려지는 잉여 소각열 2만톤 중 1만7000t을 신규 공급해 시는 재정수익 및 소각시설 에너지 효율을 증가시키고 수급처인 ㈜경보제약은 시중 LNG보다 저렴한 소각열에너지를 공급받음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온실가스 또한 연간 3,000톤 저감시켜 업계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매일신문] 아산/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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