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러밴 70대 활용
세종시는 연기면 합강캠핑장을 오는 4월부터 코로나19 중등증 확진자를 격리 치료할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장군면 농협 세종교육원과 생활치료센터 임차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현재 합강캠핑장에서 운영 중인 25대와 새로 구매 배치할 45대 등 총 70대의 캐러밴을 코로나19 확진자 병상으로 꾸밀 계획이다.
수용 인원은 101명이며, 이 생활치료센터는 코로나19 종료 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춘희 시장은 전날 오후 합강캠핑장을 방문, 시설 배치계획을 점검하고 완벽한 생활치료센터 조성에 힘써 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세종시에는 대형 연수원이나 리조트 등이 없어 중등증 확진자 치료에 어려움이 많다"며 "합강캠핑장 캐러밴을 일반 병실 못지않은 시설로 꾸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세종/ 유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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