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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무분별한 도로 굴착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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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무분별한 도로 굴착 못한다"
  • 구례/ 양관식기자
  • 승인 2022.02.1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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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변 상하수도, 전기, 통신 등 지하시설물 DB구축
구례군청사 전경.
구례군청사 전경.

전남 구례군은 지역 내 도로와 지하시설물 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전산화사업을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도로·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은 구축된 도로와 상·하수도뿐만 아니라 가스, 통신, 전기 등 지하시설물에 대해 위치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사업으로 재난 사고를 예방하고 행정 효율을 제고하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

군은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국비 13억·군비 9억 등 22억 원을 들여 구례읍 도시계획 구역 내 255km의 도로, 상·하수도의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 구축을 완료했다.

농촌 면단위 351km 전 지역의 상·하수도 GIS 구축을 2019년부터 올해까지 추진 중에 있으며 사업 완료 후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군은 구례읍 도시계획구역 외 지역과 면 단위 도로시설물 전산화 사업을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군비 30억을 들여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구례읍 일부와 문척면 67km를 완료했다.

올해는 간전, 토지, 산동 지역의 도로시설물 전산화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내년까지 군내 전 지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로와 지하시설물의 전산화된 자료는 지하 시설물 설치를 위한 자료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도로 중복굴착을 사전에 방지해 예산 절감을 비롯한 교통 불편 해소, 환경오염방지 등 행정 효율성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도로점용 허가 및 급수 관련 등 민원 업무에도 활용할 수 있어 민원처리 기간이 단축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하시설물 DB자료 구축으로 도로변 지하 시설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무분별한 도로 굴착 등으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해 군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관련 민원을 효율적으로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구례/ 양관식기자
yang-ka@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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