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내달 개학을 앞두고 시내 전체 유·초·중·고·특수학교 145곳에 신속항원검사를 위한 자가진단키트를 배부에 들어갔다.
2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17억2900만원을 들여 자가진단키트 71만4500개를 확보, 주 단위로 각 학교에 배포한다.
3월 한 달 동안 학생과 교직원의 선제 검사를 위한 조치로, 학생은 1인당 9개, 교직원은 1인당 4개씩이다.
학교의 방역 업무 부담을 덜기 위해 용역업체와 교육청 직원들이 직접 소분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3월 1주차에 1회, 2주차부터는 일·수요일 저녁 매주 2회 선제 검사가 가능하다.
교직원은 일요일 저녁 매주 1회 검사할 수 있다. 의무사항이 아닌 적극 권고사항이다.
교육청은 비상시 긴급지원을 위해 관내 학생·교직원 필요물량의 10%를 비축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오미크론 변이는 전파력이 강하고 무증상이 많아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자가진단키트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세종/ 유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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