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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1인가구 반값중개보수 수혜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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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1인가구 반값중개보수 수혜 ‘톡톡’
  • 이신우기자
  • 승인 2022.03.10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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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구청장 “높은 거주 비용 부담 경감 다양한 정책적 방안 시도”
1인가구 한 여성이 반값공인중개사무소에서 상담을 하고 있다. [성동구 제공]
1인가구 한 여성이 반값공인중개사무소에서 상담을 하고 있다.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반값 중개보수 서비스를 통해 지역 내 99가구가 1058만 2000원의 중개수수료 수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해 8월까지 28건이었던 반값 중개보수 서비스 수혜 건수가 71건으로 대폭 늘며 6개월 만에 1.5배 넘게 상승했다. 현재 서비스 사업에 참여한 중개사무소 또한 195개소로 지역 내 운영 중인 공인중개사 전체 860여 건 중 22%를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값 중개보수 서비스의 지속적인 수혜가 이루어지며 지역에 안착된 배경에는 지역 내 대학생과 1인 가구의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구청과 중개사무소가 손잡고 적극 노력한 결과라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전국 최초로 선보인 반값 중개보수는 중개사무소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이루어지는 재능기부 서비스로 2019년 5월부터 지역 내 위치한 한양(여)대생을 대상으로 처음 추진됐다. 1인 가구가 전체 지역 내 가구의 42.4%에 달하며 높은 비율을 차지함에 따라 구는 지난해 8월 서비스 대상자를 1인 가구로 전격 확대하며 이들의 주거비용 부담 경감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신규 개설 및 이전된 중개사무소는 자율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고 구청 및 한양(여)대·총학생회 홈페이지, 주민센터 등에는 재능기부 참여 중개사무소 명단을 게시하며 적극 이용하도록 홍보했다. 참여 중개사무소 내·외부에는 ‘재능기부 중개사무소 지정서’ 및 ‘재능기부 안내판’을 게시해 이용대상자들이 손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반값 중개보수 서비스의 적용되는 중개 규모는 전세 및 월세 환산보증금 1억원 이하로, 실례로 월세 보증금 3000만 원 및 월 차임액 50만 원의 경우 법정 중개보수는 30만 원이지만 반값에 해당하는 15만 원의 해당 중개사무소에 지급하면 된다.

정원오 구청장은 “재능기부 자율적 참여를 통한 사회공헌에 참여해주신 공인중개사무소 대표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젊은 세대들의 높은 거주 비용의 부담 경감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방안을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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