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가 여성 보컬 그룹 제작에 나선다.
9일 방송하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의 새 부캐(부 캐릭터) 유팔봉이 등장한다. 1년 전 MSG워너비를 탄생시킨 '톱텐(TOP10)귀' 친척 유야호의 뒤를 이어 유팔봉은 가요계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여성 보컬 그룹 WSG워너비 제작을 위해 나선다.
최근 여러 기획사를 찾아간 유팔봉은 유야호의 MSG워너비 선발 과정은 치열함이 없었다고 비판하며 "예전에 유야호는 혼자 오디션을 다 진행했지만, 난 여러 기획사(심사위원)와 함께하겠다. 치열하게 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유팔봉은 자신의 프로젝트에 함께할 기획사의 색다른 조건으로 SM, YG, JYP 등 대형 기획사는 절대 해당할 수 없는 조건을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다른 유명 오디션과는 차별화된 길을 걷겠다는 유팔봉은 "이게 내가 찾는 신선함"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유팔봉이 찾아간 기획사 수장들은 누구일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유팔봉이 "전국 팔도 명산 봉우리에 오를 유팔봉이올시다"라고 자신을 소개하자 한 수장은 "등산하시는 분이냐"고, 또 다른 수장은 "초면에 얼굴을 못 쳐다보겠다. 너무 창피하다"고 말하며 티격태격했다.
유팔봉이 만난 기획사 수장들의 정체는 오늘 오후 6시 25분 '놀면 뭐하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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