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본 "3차 접종자·무증상...모니터링 강화"
국내에서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XL'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달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자가 처음으로 확인돼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감염자는 3차접종까지 완료했으며 증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XL은 오미크론 BA.1과 BA.2 유전자가 재조합된 것으로 특성 변화에 대해서는 아직 보고된 바가 없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XL은 지난 2월 영국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이후 전날까지 영국에서만 66건 확인된 것으로 조사됐다.
방대본 관계자는 "전파력, 중증도 등 분석자료가 없어 계속 변이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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