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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새 조직문화 '변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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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새 조직문화 '변신중'
  • 의정부/ 강진구기자 
  • 승인 2022.04.14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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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합리한 공직 관행 개선
매달 중점 실천과제 선정
소통 중심 수평적 문화로
경기 의정부시는 바람직한 조직문화를 이끌어 낼 현실적 실천방안을 마련했다. [의정부시 제공]
경기 의정부시는 바람직한 조직문화를 이끌어 낼 현실적 실천방안을 마련했다. [의정부시 제공]

경기 의정부시는 바람직한 조직문화를 이끌어 낼 현실적 실천방안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MZ세대 부상으로 공직에도 새로운 조직문화 정립을 위해 세대 간 인식 차이를 극복하여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실천방안과 불합리한 관행을 버리고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한 개선방안을 내놓아 조직 내에 새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회식문화 개선으로 점심시간을 이용한 회식 및 회식일정 사전 조율 등 건전한 회식문화를 적극 실천하고 퇴근 직전 업무지시  및 주말 출근 강요하지 않기, 직원에 대한 과도한 관심 갖지 않기로 사생활 보호에 힘쓰고 과도한 의전 또한 버리는 등 잘못된 관습 없애기를 공직자들 스스로 실천한다.

또한 초과근무수당 부정수급 예방을 위해 관리자들의 역할을 강화해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고 자체 점검을 통해 과도하게 초과근무를 실시하는 직무의 경우 업무숙련도, 난이도 등을 고려해 업무가 편중되지 않도록 적절히 조정해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수평적 조직문화를 위해 관리자 스스로 소속 공무원의 지원자로서 역할을 인식하고 부당한 업무 지시를 자제하고 불필요한 업무는 줄여나가며 직원들 간의 업무 배분이 적절한지 주기적으로 점검하도록 했다.

또한 공직자 스스로 주체성을 갖고 직위에 맞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간부들과 MZ세대 공직자와의 소통의 날을 운영해 세대 간 문화를 이해하고 유연한 사고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다.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이 실천과제를 적극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릴레이 챌린저를 운영하고 매달 이달의 중점 실천과제를 선정해 직원들이 실천할 수 있도록 업무게시판 등에 공유하기로 했다.

안병용 시장은 “MZ세대 직원이 시 전체 직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 시의 미래를 설계하고 이끌어가는 주요 세대인 만큼 MZ세대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조직을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의정부/ 강진구기자 
kj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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