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동극장은 '오걸작 : 오선지 걸어가는 작곡가'(이하 오걸작) 시즌2를 5∼6월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오걸작'은 무대 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작품을 수놓았던 이들의 음악 인생을 관객과 나누는 콘서트로 지난해 시작됐으며, 올해는 국내 창작 뮤지컬계를 이끄는 작곡가 허수현과 이범재가 무대에 오른다. 허수현은 다음 달 26∼28일, 이범재는 6월 2∼4일 국립정동극장에서 진솔한 이야기와 음악이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를 펼친다.
허수현은 뮤지컬 '프리다', '라디오스타', '스모크', '루드윅' 등 흥행작을 탄생시켰다. 이범재는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 '웨딩플레이어', '킬러파티' 등에서 음악감독으로 활약했으며 '와일드 그레이'의 작곡도 맡았다.
허수현의 '오걸작'은 연출가 추정화가 연출 겸 사회를 맡고, 작곡가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게스트들이 출연해 뮤지컬 갈라를 선보인다.
이범재의 무대에서는 개인 피아노 앨범에 수록된 곡들과 뮤지컬 데뷔작인 '와일드 그레이'의 대표 넘버들을 만날 수 있다. 동료 연주자와 게스트들이 함께 한다.
티켓은 오는 28일부터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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