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국내 판매 수입전기차 5278대...테슬라 2676대
지난해 대비 28.5%p↓...벤츠 728대 전년 동기 대비 7배↑
지난해 대비 28.5%p↓...벤츠 728대 전년 동기 대비 7배↑
테슬라가 독점하다시피 했던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구도가 완성차 브랜드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자동차산업 동향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판매 수입 전기차는 5278대로 이 가운데 테슬라가 51.2%(2676대)였다.
이는 지난해 1분기 79.7%보다 28.5%포인트(p) 빠진 것이다.
반면 다른 수입차 브랜드 전기차의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 20.3%에서 올해 1분기 48.8%(2576대)로 급등했다.
벤츠는 올해 1분기 EQA 466대, EQS 176대, EQC 86대 등 728대의 전기차를 팔았다. 전년 동기 대비 7배나 늘었다. 전체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벤츠는 점유율 13.8%를 기록했다.
BMW도 ix3 등을 앞세워 450대를 판매하며 8.5%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포르쉐도 타이칸을 통해 405대의 전기차를 팔아 점유율 7.7%를 기록했다.
이 밖에 아우디, 미니 등 독일계 브랜드들이 본격적으로 전기차 판매를 확대하고 있고 폴스타와 볼보, 푸조 등 다른 수입차들도 전기차 출시 및 판매에 전력을 기울이면서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수입 브랜드 간의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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