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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분기 공동주택 거래량 전년 대비 65.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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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분기 공동주택 거래량 전년 대비 65.5% 감소
  • 한영민기자
  • 승인 2022.04.25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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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별 거래량 지난해 4/4분기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
지난해 하반기 이후 가격상승 영향 현실화율 전년 대비 감소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 [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 [경기도 제공]

올해 1분기 경기도내 공동주택 거래량이 지난해 대비 6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25일 공개한 올 1분기 부동산 거래동향 및 현실화율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경기도 부동산의 총거래량은 6만3,57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량인 12만3,202건과 비교해 48.4% 감소했다.

특히 주택 거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공동주택의 거래량은 2만235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만4842건)보다 65.5% 줄었다.

개별주택도 224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019건) 대비 44.2% 감소했으며, 토지와 오피스텔 거래량 역시 각각 3만5617건, 3357건으로 지난해(4만9,527건, 4,814건) 대비 28.1%, 30.3% 줄었다.

분기별 거래 흐름을 살펴보면 지난해 4분기 대비 주택 거래량이 3만830건에서 2만4600건으로 20.2% 감소했고, 경기침체기에도 일정 거래량을 유지하던 토지와 오피스텔의 경우도 각각 25.1%(4만7531건→3만5617건)와 15.8%(3985건→3357건) 감소하는 등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거래절벽 현상이 올해 1분기까지 지속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주택의 경우 1월을 저점으로 2월부터 거래량이 다소 반등하기 시작했고, 3월에는 거래량이 9736건으로 전월 7873건 대비 23.7% 증가하는 등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1분기 경기도에서 거래된 5만522건의 부동산 현실화율을 분석한 결과, 도내 공동주택과 개별주택의 연평균 현실화율은 각각 53%와 52%이며 토지는 47%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부동산 가격상승의 영향으로 주택과 토지의 현실화율이 전년 평균 대비 2%가량 소폭 감소했으며, 비주거용 부동산은 오피스텔과 공장(지식산업센터 포함)이 각각 59%, 상점이 57%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거래금액별 세부내역을 보면 아파트의 경우 3억 원 미만 구간과 9억원 이상 구간의 평균 현실화율이 각각 47%와 61%인데 반해, 개별주택은 60%와 45%로 나타나 고가 개별주택의 공시가격이 상대적으로 시세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토지의 경우는 3억 미만 구간의 현실화율이 46%인 반면, 9억 이상 구간의 현실화율이 54%로 저가의 토지일수록 공시가격이 낮은 수준으로 형성돼 있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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