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3천만원 투입...4만 7610㎡ 규모 '낙동강 경관초화단지' 완공
미로원・작약원 등 테마정원 조성...'녹색 힐링공간' 제공
봄엔 '패랭이'・여름엔 '작약꽃'・가을엔 '가우라·구절초'・겨울 '억새류' 절정
미로원・작약원 등 테마정원 조성...'녹색 힐링공간' 제공
봄엔 '패랭이'・여름엔 '작약꽃'・가을엔 '가우라·구절초'・겨울 '억새류' 절정
경북 안동시는 어가골 인근 낙동강변 둔치에 천혜의 수변 자원과 함께 사시사철 꽃과 초목을 즐길 수 있는 ‘낙동가람 초화단지’를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낙동강 시민공원 명품화 사업의 일환으로 낙동강변 둔치(어가골 교차로 주변) 4만 7610㎡의 대규모 부지에 총 사업비 9억3000만 원을 들여 지난해 3월부터 초화단지 공사를 진행해 지난달 말 완료했으며, 사업대상지는 4대강 사업 때 생태초화원 목적으로 조성되었지만 식물 생육 불량으로 잔디만 남은 상태였다.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강변을 찾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수변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가우라 외 8종의 초화를 식재하고 빈 공간에는 잔디를 식재했다.
초화단지는 5개의 테마원으로 수크령 외 3종이 식재된 억새원(18만 4,700본), 패랭이가 식재된 지피원(2만 4,800본), 작약이 식재된 작약원(2만 5,550본), 사철나무가 식재된 미로원(2,160주),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우라 및 구절초가 식재된 가람초화원(26만 9,550본)으로 구성됐다.
올해부터는 낙동가람 초화단지에서 봄의 패랭이꽃을 시작하여 여름의 작약, 가을에는 가우라 및 구절초, 그리고 겨울에는 억새류 등 계절별로 꽃을 감상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강변을 찾는 시민들이 꽃을 감상하고 잔디밭에서 피크닉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낙동강변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신미정기자
shinmj@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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